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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의 신비로운 추상 세계를 태어나게 한 생각들 - <예술가의 창조적 진실> 마크 로스코는 20세기의 추상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태어난 건 러시아지만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주, 뉴욕을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펼쳤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이전까지 출간한 책은 없었던 마크 로스코였지만,사망 이후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발견한 글들이 출판되었다.  마크 로스코의 유일한 책 은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엮고, 대중들이 아버지의 의견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겠다고 판단한 시기에 출판되었다고 한다.  묵직한 내용으로 사고하게 하는 책,  3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두께로 예상할 수 있지만, 은 묵직한 내용으로 독자를 사고하게 하는 책이다. 마크 로스코가 어떤 생각을 했길래, 그토록 신비롭고도 뚝심 있는 추상 세계를 펼칠 수 있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귀한 자.. 2024. 11. 18.
뭉크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이 왜 뭉크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지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뭉크의 작품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둡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존중한다. 그리고 그가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에 준 영향이 크다는 것 역시 인정한다. 미술사학을 공부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이미경 교수가 쓴 은 나처럼 뭉크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뭉크의 작품과 화가 뭉크, 그리고 화가이기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의 그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준 책이다. 뭉크의 작품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 그의 작품을 다시 보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책이라면, 뭉크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장용 도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처 몰랐던 뭉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작품을 보면 작.. 2024. 11. 15.
루시안 프로이드가 화가로서 가지는 태도 - 마틴 게이퍼드의 <내가, 그림이 되다> 에서 는 마틴 게이퍼드가 직접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 모델을 선 기간 동안 쓰인 책이다. 마틴 게이퍼드의 초상화가 그려지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루시안 프로이드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읽을수록 루시안 프로이드가 화가로서 가지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언급된다. 창작자로서 참고하고 싶은 부분들을 뽑아서 정리해 보았다.  1. "과거 미술에 대한 과도한 경외감"을 경계하자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과거에 어떤 그림이 그려졌었는지, 어떤 화가의 작품들이 인정을 받았었는지를 공부하게 된다. 또는, 미술관에 걸린 몇 백 년 전 작품들을 보면서 이런 그림이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롤 모델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과거의 작품을 너무나 대단한 것.. 2024. 11. 14.
어떻게 하면 친환경적인 물감을 만들 수 있을까? 어렸을 때 미술 시간에 써본 물감은 수채화 물감 하나였다. 그래서 수채화 물감만 있는 줄 알았다.미술관에 가서 여러 작품들을 보게 되면서 기름으로 만들어진 유화 물감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아크릴 물감이라는 것이 환상적인 색을 낼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은 요시토모 나라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구아슈는 수채화와 아크릴의 중간 정도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그림책에 많이 쓰인다는 것도.  성인이 된 이후 미술 공부를 시작하면서, 구아슈를 제외한 수채화, 유화, 아크릴 세 가지 종류의 물감을 써보게 되었다.물감마다 성질이 매우 다른데, 문제점이 있다면 그중 냄새가 많이 나면서 독성이 있어 쓰는 동안 머리가 아픈 물감도 있다는 것이었다.유화 물감이 그런 물감이었다. 인체에 해롭다면 환경에도 좋을 리..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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