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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26

인간 존재와 지속성에 대한 미술 전시, <Cell Struggles> 파운드리 서울 인간 존재와 지속성에 대한 미술 전시, 파운드리 서울에서 하는 전시에 다녀왔다.제목만 들어서는 어떤 전시인지 확 와닿지 않아서, 전시 설명을 참고하면서 봤다. 갤러리의 전시 설명에 의하면,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지속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다섯 명의 여성 작가의 전시라고 한다. 아래는 1986년생 아나스타샤 코마 작가의 작품. 생명체의 재생 능력과 회복력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는 작가라고 한다. 폴리머 조각으로만 만든 작품도 있고, 아크릴 회화와 폴리머 조각을 합쳐 만든 작품도 있다. 아래는 1996년생 도현희 작가의 작품. 한지가 물을 머금고 주름을 만들며 남기는 흔적이 세포의 성장과 소멸 과정과 비슷하다고 본 듯 하다. 물에 구겨지고 마르면 딱딱해지는 한지의 특성을 살려 .. 2025. 5. 28.
자기다운 것을 만들기 위해 만드는 여백 사고, 야마자키 세이타로 톱클래스의 야마자키 세이타로 인터뷰 톱클래스라는 잡지를 보다가 야마자키 세이타로의 인터뷰를 읽었다.디자인 회사 운영, 상업예술과 순수미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야마자키 세이타로는 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좋은 것, 자기다운 것, 창의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백이 필수'라고 말하는 부분에 깊게 공감하며 나머지 내용도 재미있게 읽었다.기억해두고 있으면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내용을 공유한다. 좋은 것, 자기다운 것,창의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여백이 필수입니다.여백이 없는 곳에서는 성장하지 않아요.- 야마자키 세이타로일과 놀이는 서로 다르지 않다 위 내용 외에도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일과 놀이가 서로 다르지 않다고 했던 부분이다. 일하려고 일하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것을 하.. 2025. 5. 2.
익숙한 듯 낯설고 재미있는, 장승근의 살에 붙는 그림 장승근의 전시에 다녀왔다. 잠실역 근처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5월 4일까지 하는 전시이다. 작품 번호 순서 관계없이 보고 싶은 그림부터 쭉 보았다. 지하 1층 전시작 빨랫대에 걸린 옷들을 그린 작품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생활감이 느껴지는 듯,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와 컬러감이 묘했다. 매일 너는 빨래라기엔 너무 깨끗하고 단정하달까. 아래 그림은은 비교적 사이즈가 작았는데, 꽃이라고 쓰여있는 게 웃겼다. 꽃을 꼭 꽃 모양으로 그리지 않고, 꽃 모양 색감 위에 꽃이라고 대충 써놓아도 우리는 그걸 꽃으로 인식한다. 이 점을 이용해, 그림에서 상투적이지 않게 꽃을 꽃이라 말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표현 방법으로 보였다. 누구나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좀처럼 이렇게 할 생각을 못하.. 2025. 4. 24.
최근 보고 기분 좋았던 드로잉 - 배리 플래내건, 스튜디오 렌카 그림을 많이 봐버릇하니 인스타그램 알고리즘도 그림을 많이 보여준다.여러 스타일의 그림들이 많이 뜨지만, 좋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은 잘 없다.그 중에서 보고 기분이 좋아졌던 그림은 드로잉 두 점. 1. - 배리 플래내건, 1972 테이트 공식 계정에서 발견했던 그림. 제목은 .사만다라는 여성을 그린 그림이겠지?배리 플래내건이 1972년도에 그린 작품.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서, 찾아보니 영국의 조각가였다고 한다. 테이트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배리 플래내건의 다른 드로잉들도 꽤나 흥미로웠다.좋은 작가를 알게 되어 더 기분이 좋아졌다.  드로잉을 좋아한다면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구경해보기를! 배리 플래내건 드로잉 보러 가기: https://www.tate.org.uk/art/artworks/flana..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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