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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 후기 Part 3-1: 낭만주의와 로코코 시대의 초상화들 낭만주의와 로코코 시대로 시대별로 작품들을 보고, 정리하니 자연스럽게 미술사 공부가 된다. 각 시대별로 어떤 그림들이 유행의 꽃을 피웠는지 복습하는 느낌으로 말이다. 르네상스 뒤에는 낭만주의와 로코코 시대가 온다. 그림 위의 그림,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고야는 낭만주의로 분류되는 스페인의 화가인데, 미술 수업 들을 때 선생님이 종종 언급을 하셔서 기억하고 있었다. 보여주신 그림들이 상당히 어둡고 무서워서, 음습한 이미지로 기억에 남아있다. 사회 풍자하는 그림들이어서 한껏 신랄한 느낌이기도 했다. Part. 2에 나오는 풍경화는 그에 비하면 너무나 평온하다. 고야의 작품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번 전시에 온 초상화는 밝디 밝은 편이었다! 그리고 이상하게, 옆에 걸린 다른 작가들의 그림보다 눈길이.. 2023. 6. 24.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 후기 Part. 2: 바로크 시대의 작품들 르네상스 뒤에 이어진 바로크 시대의 작품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의 초입에서부터 이어진 르네상스 시대 작품 중에, 또 귀한 작가님의 그림을 만나게 되었다. 미술 수업 들을 때, 선생님이 ‘돈을 많이 받을수록 노골적으로 작품에 혼을 갈아넣는 작가’라고 알려주셔서 머릿속에 인상 깊게 남았던 벨라스케스! 합스부르크 600년 전시에 가지 못해서 그 때 벨라스케스의 어떤 작품이 왔었는지 보지 못했었는데, 여기서 감사히 한 점 만나볼 수 있었다. 벨라스케스의 페르난도 데 발데스 대주교 초상화 검은색과 붉은색의 대비가 유행을 하던 때였던 걸까? 이 작품 역시 검은색과 붉은 색이 주로 쓰이고, 나머지 색들이 둘 사이 중간색으로 쓰인 것을 볼 수 있다. 뒤에 벽이 하늘색인 것은 작품 감상을 조금 방해하는 것 같기.. 2023. 6. 22.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 후기 Part. 1: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아침부터 북적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얼리버드로 예약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 다녀왔다. 봄에 티켓을 샀는데, 벌써 여름이다. 9시 50분쯤 도착했는데, 티켓 대기줄이 이미 길었다. 안내문을 제대로 읽지 않았으면 그 줄에 서서 한참을 기다릴 뻔 했다. 얼리버드 티켓은 매표소 옆 무인 키오스크에서 핸드폰 번호나 QR 코드 등을 통해 발매 가능하다. 오전 10시 입장 티켓이었는데, 들어가니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았다. 덕분에 보관함에 무거운 가방도 넣고 화장실도 다녀온 뒤에 여유 있게 입장할 수 있었다. 작품 순서는 시대별로전시는 같은 층에 1실, 2실로 나뉘어져있었다. 그림을 감상하고 촬영하기에 좋은 조도였다. 내셔널 갤러리와 협의된 조도였겠지?에드워드 호퍼전도 휘트니 측에서 지정한 조도로 했..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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